제이의 블로그

2025년 4월, 질병관리청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결핵균(Mycobacterium bovis)**이 사람에게 감염된 사례를 공식 확인했습니다. 그동안 소결핵균은 주로 가축에서 발견되는 결핵균이었지만, 이번 사례는 인체 감염 가능성을 경고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소결핵균이란?소결핵균(Mycobacterium bovis)은 결핵을 유발하는 균 중 하나로, 주로 소, 사슴 등의 동물에서 감염을 일으킵니다. 사람에게는 드물게 감염되며, 감염 시 일반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과 비슷한 증상을 나타냅니다. 특히 소결핵균은 일부 항결핵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어 치료가 까다롭습니다.국내 첫 인체 감염 사례이번에 보고된 사례는 50대 남성 환자로, 2023년 폐결핵 진단을 받은 ..

요즘 들어 만성 기침이나 가래로 병원을 찾는 분들 중에서, 결핵이 아닌데도 이상한 세균이 나왔다는 얘기를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비결핵 항산균, 영어로는 NTM(Nontuberculous Mycobacteria) 때문인데요. 최근 몇 년 사이에 국내에서도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 관심이 필요합니다.NTM이란 무엇인가요?NTM은 말 그대로 결핵균(TB)이나 나병균을 제외한 항산균을 말합니다. 우리 주변 자연 환경, 예를 들면 흙, 수돗물, 욕실, 먼지 속에도 흔하게 존재해요.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해롭지 않지만, 일부 사람들에겐 폐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특히 다음과 같은 분들은 NTM 감염에 더 취약합니다:기관지확장증이나 폐기종이 있는 분면역력이 약한 분기침이 오래 지속되는 중장년층 여성어떤 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