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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모가 고평가란?
공모가는 기업이 상장 전 투자자에게 제시하는 최초의 주식 가격입니다. 이 가격이 기업의 실질 가치보다 지나치게 높게 책정되는 것을 공모가 고평가라고 하며, 이는 상장 직후 주가 급락과 투자자 손실로 이어지는 심각한 시장 왜곡 현상입니다.
🧭 왜 공모가 고평가가 발생할까?
1. 기업 입장: 최대한 많은 자금 확보
- 공모가가 높을수록 더 많은 자금 조달이 가능하므로
기업은 주관사에게 고공모가를 요구합니다.
2. 증권사 입장: 고객은 투자자가 아닌 ‘발행사’
- 주관사는 수수료 수익뿐 아니라 상장 후
**추가 금융 상품(유상증자, CB, 자산관리 등)**으로 이익을 얻기 때문에
기업 눈치를 보게 됩니다.
3. 시장 분위기: 단기 수익 노리는 ‘따상 기대’
- 청약 경쟁률은 높지만, 이 수요가
장기투자가 아닌 단기 차익 실현 목적인 경우가 많아
가격이 왜곡될 가능성이 큽니다.
📉 실제 사례: 상장 직후 주가 급락한 공모주 2선
🟠 1. 씨케이솔루션 (2024년 상장)
- 공모가: 15,000원
- 상장 직후 주가: 1만540원까지 하락
- 하락률: 약 30%
- NH투자증권의 계열사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가
상장 직후 매각(엑시트)하면서 논란을 키움. - 자사주 신탁을 통해 주가 부양에 나섰으나 투자자 신뢰는 하락.
🟠 2. 파두 (2023년 상장)
- 공모가 기준 기업가치: 고평가 논란 지속
- 상장 직후 발표한 실적:
3분기 매출 전년 대비 97% 급감 - 투자자들 사이에서 **"속았다"**는 인식 확산
- 대표 주관사 NH투자증권은 실사 책임 미흡으로 비판 받음
- 이 사태 이후 금융당국은 IPO 기업 실사 강화 및 제도 개선에 착수.
🔍 문제는 구조에 있다: 투자자는 왜 불리한가?
- 공모가는 정보 비대칭 속에서 산정됨
- 개인 투자자는 기업 실적·전망을 확인하기 어렵고,
증권사는 발행사와 유착된 구조 - 주가가 하락해도 기업은 자금 확보, 증권사는 수수료 수익
- 손실은 결국 투자자 몫
🔧 금융당국은 어떻게 대응 중인가?
- 공모가 산정 기준 및 산출 내역 공시 의무화
- 수요예측 시 의무보유 확약 비율 기준 강화
- 고평가 유도한 주관사에 패널티 부여
- 기술특례상장 기업까지 심사 확대
💬 투자 전문가의 시각: “이 구조, 고쳐야 합니다”
- 지금의 공모 구조는 기업과 증권사에게만 유리
- 투자자 보호 장치 부족으로 공모주 시장 신뢰 저하
- IPO는 단타 게임이 아니라, 정당한 가치평가를 통한 장기 성장 투자여야 합니다.
- 공모가 산정의 투명성·책임성 강화,
상장 후 일정기간 성과 검증 제도 도입 등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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